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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 인사이드삼성전자 주가 어디까지… ‘돌변’한 모건스탠리, 코스피에 파장을 일으킬까

    시황 인사이드삼성전자 주가 어디까지… ‘돌변’한 모건스탠리, 코스피에 파장을 일으킬까



    삼성전자 주가 어디까지?

    모건스탠리 ‘파격 전망’과 코스피, 반도체 랠리 재개 가능성

    증시 전광판과 실시간 가격 데이터: 투자·경제 카테고리에 적합한 헤더 이미지

    요약: 11월 11일 KOSPI(코스피) 지수는 오전 급등 후 환율 급등과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 유입으로 보합권을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Morgan Stanley(모건스탠리)는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Samsung Electronics(삼성전자)와 SK Hynix(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대폭 상향했고,

    반도체 중심의 상승장이 다시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한눈에

    • 장중 코스피는 4180선까지 치솟았다가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매물이 나와 변동성 확대.
    • 모건스탠리: “DRAM 가격 사상 최고” 코멘트와 함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
    • PER 기준 밸류에이션: 삼성전자 약 20배, SK하이닉스 약 15배 수준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 구간.
    • 환율 1,460원대 등락이 단기 변동성 요인이나, 외국인 수급 회복 시 코스피 상단 재시도 가능.

    기사 요약: ‘전강후약’ 롤러코스터 속 반도체 재부각

    코스피는 오전 3% 가까이 급등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까지 뛰자 외국인 순매도가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장 막판 저가 매수로 플러스를 지켰고, 시

    가총액 상위주—특히 반도체—의 주가가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동시에 모건스탠리는 한국 반도체에 대해 강경한 낙관론으로 선회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큰 폭으로 상향, “AI 인프라 구축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실적 상향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나의 견해: “PER 2배 수준… 여전히 저평가 구간”

    저는 현재 삼성전자(약 20.5배), SK하이닉스(약 15.2배)의 TTM PER 수준을 고려하면, 글로벌 동종업 대비 여전히 할인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예컨대 Micron Technology(마이크론)의 TTM PER는 30~33배, TSMC(TSMC)는 30배 안팎입니다.

    이는 “한국 메모리 듀오”가 AI 인프라 투자의 핵심임에도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책정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과적으로 반도체가 코스피 지수의 재상승을 견인한다는 전망에 저는 긍정적입니다.

    핵심 논지: (1) DRAM·HBM이 주도하는 이익 사이클은 여전히 진행형, (2) 국내 2대 메모리 업체의 PER는 글로벌 동종업 대비 할인, (3) 환율·수급 변수는 단기 흔들림이지만 추세는 ‘실적’이 결정.

    왜 ‘반도체 중심’ 상승장을 지지하나

    ① 가격·믹스: DRAM·HBM의 구조적 타이트니스

    모건스탠리의 “DRAM 가격 사상 최고” 코멘트는 업황의 펀더멘털이 단단함을 보여줍니다. HBM의 수율·공정 난도, 캐파 증설의 시간 지연을 고려하면 2026년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가격·믹스 개선 → 마진 레버리지 → 이익 상향 경로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② 밸류에이션: 한국 대장주 할인의 역설

    TTM 기준 PER만 보더라도 삼성전자(약 20.5배), SK하이닉스(약 15.2배)는 미국·대만 대표 반도체주(마이크론 30배대, TSMC 30배 내외) 대비 낮습니다.

    한국 시장의 디스카운트(지배구조·정책 불확실성 프리미엄 등)가 반영된 결과지만, 글로벌 AI 서버 증설과 메모리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한 리레이팅 여지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③ 수급·환율: ‘쇼트 변동성, 롱 펀더멘털’

    원·달러 환율이 1,460원 안팎으로 등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출렁이는 구간이지만, 연말 정책 가시화·이익 추정치 상향이 겹치면 외국인 재유입의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아도 이익 모멘텀이 명확하면 수급은 신속히 회복되는 것이 통상적 패턴입니다.

    증시 전광판과 트레이딩: 코스피 변동성과 외국인 수급을 상징
    환율과 외국인 수급은 단기 변동성을 키우지만, 추세는 결국 실적이 결정합니다.

    숫자로 보는 현재 밸류에이션(요약)

    기업시장TTM PER (2025.11 기준 추정)메모
    삼성전자KRX~20.5배메모리 + 파운드리 복합
    SK하이닉스KRX~15.2배메모리 집중(HBM·DDR5 등)
    마이크론NASDAQ~31–33배AI 스토리지 수요 수혜
    TSMCNYSE/대만~30배 전후AI 파운드리 핵심

    * 위 수치는 TTM(지난 12개월) 기준 공개지표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시간 및 발표 시점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체크리스트

    1. 이익 상향 경로 확인: DRAM/HBM 가격, 제품 믹스, 공정 전환 등 마진 개선 요소 주시.
    2. 환율·수급 동향: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유지 시 외국인 매수 돌아올 가능성 증가.
    3. 경쟁·규제 변수: 미국·중국·대만 반도체 정책 및 투자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
    4. 피어 밸류에이션 비교: 마이크론·TSMC 대비 한국 반도체 밸류에이션 할인폭 변화 주시.

    결론: 반도체가 다시 코스피를 끌어올린다

    단기적으로는 환율과 외국인 매매에 의해 지수가 흔들릴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익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전망처럼 DRAM 가격이 사상 최고를 갱신하고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진다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상향과 함께 PER 리레이팅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반도체 대장주의 PER은 글로벌 동종업 대비 여전히 보수적입니다.

    저는 이 구간을 “쇼트 변동성, 롱 펀더멘털” 구조로 해석하며,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상승장 재개 시나리오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은 투자자 자신의 책임입니다.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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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및 참고

    • 모바일 한경 기사 요지 및 수치 – 시황·모건스탠리 코멘트.
    • 삼성전자 PER (TTM, 2025.11 기준 추정) – CompaniesMarketCap.
    • SK하이닉스 PER (TTM, 2025.11 기준 추정) – CompaniesMarketCap.
    • 마이크론·TSMC PER 비교 – 공개 시장자료 참고.
    • 원·달러 환율 변동 레퍼런스 – Exchange-Rat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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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스피 4000선 회복! 기관 매수세가 이끄는 시장, 지금이 기회일까?

    📈 코스피 4000선 회복! 기관 매수세가 이끄는 시장, 지금이 기회일까?


    📊 오늘의 국내 증시 요약

    10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35포인트(1.43%) 상승한 4100.11을 기록하며 4000선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기관투자자가 99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9억 원, 271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와 금융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증권이 4%대, 금융이 3%대 강세를 보였고 보험,

    유통주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반면 건설·기계장비·전기가스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소폭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대형주에서는 KB금융(+4.85%), 신한지주(+2.71%) 등 금융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현대차·기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2~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3%)과 일부 2차전지주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0.06% 하락한 876.27을 기록했습니다.

    제약·바이오주는 여전히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8.7%)HLB(+3.47%)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7원으로 전일 대비 0.1원 상승했습니다.

    고환율은 수출주엔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도 공존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 나의 시장 해석 및 견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로 코스피가 잠시 흔들렸지만,

    이번 주에는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세가 시장을 다시 안정시켰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듯합니다.

    지금의 국내 증시는 과거와 다릅니다.

    대기업들의 실적은 견조하고, 정부 정책 지원, AI·반도체 중심의 산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높다는 점은 분명 위험요소지만,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탄탄해 완전한 하락장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AI 관련주에 대해서는 저는 ‘거품론’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산업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초기 단계로 보며, AI 인프라·반도체·데이터센터·자동화 관련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2026년 초반에는 잠시 관망하되, 장기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를 고려할 만한 시기입니다.

    핵심 요약: – 단기적으로 환율이 변수이지만, – 기관 중심의 수급 안정, – AI·금융·자동차 업종의 펀더멘털이 견조, –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 유효.

    🧾 개인 투자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① 환율 확인: 1450원대 이상이면 외국인 매도세 강화 가능성 있음.
    • ② 업종 순환 체크: 금융·AI·방산·자동차 업종의 수급 변화 관찰.
    • ③ 기업 펀더멘털: 단기 테마보다 실적 중심의 기업 위주로 선별.
    • ④ 투자 비중 조절: 단기 변동성 대비를 위해 현금 비중 30% 이상 확보.
    • ⑤ 장기 포트폴리오: AI·반도체·친환경 에너지 관련주 비중 확대 검토.
    • ⑥ 심리 관리: 뉴스에 따라 급격히 흔들리지 않기, 일정한 매수 원칙 유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보다 “지속 가능한 관찰력”입니다. 하루의 급등락보다, 기업과 시장의 구조적 방향성을 꾸준히 추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높은 수익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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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및 참고

    • 미디어오늘, 경향신문, 한국경제, 세계일보 등
    • 사실과 수치를 기반으로 재서술했으며, 원문 문장은 직접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 이미지출처: Unsplash 무료 이미지 (상업적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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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4042.83, ‘오천피’ 기대감, 하지만…

    코스피 4042.83, ‘오천피’ 기대감, 하지만…

    📈 코스피 4000 시대, 드디어 열리다

    10월 27일 코스피가 4042.83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2025년 6월 3000선을 넘은 뒤 불과 4개월 만에 4000선 돌파 — 그야말로 기록적인 상승 속도입니다.

    이번 상승의 중심에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기관·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있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5900억 원 넘게, 기관은 11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에 2조 원 가까이 쏟아부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아직 크지 않다”며
    “단기 급등에도 PER 11.6배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글로벌 IB는 한국 증시가 12개월 내 5000포인트(‘오천피’)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죠.

    그러나 저는 이 ‘축하할 만한 지수’를 보며 한편으로 불안감을 느낍니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환율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하며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코스피가 강세일 때는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 원화도 함께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가가 오르는데도 원화가 약세라는, 다소 엇갈린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수가 들어왔지만, 환율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달러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원화 약세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키우고,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 기업 이익률 악화 →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가 우려하는 이유

    • 원화 약세는 외국인 자금의 방향성에 영향을 줍니다. 환율 급등은 외국인 수요가 일시적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수입 의존 기업의 비용 압박이 커집니다. 원자재·에너지 등 수입가 상승은 실적 하방 리스크입니다.
    • 거시 불안(금리·무역·정책) 변수가 재빠르게 재편될 경우 과속 상승 구간에서의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내가 주목하는 환율 리스크의 실체

    원화 약세의 배경과 투자자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1. 글로벌 달러 흐름과 통화 가치

    미국의 기준금리 유지 또는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생깁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자산에 대해 헤지(환리스크 회피) 요구를 높이게 됩니다.

    2. 금리 차·정책 기대의 비대칭

    예컨대 한국이 재정·통화 완화 기조를 보이는 반면 미국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 금리차가 벌어지고 자본이 달러로 흐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환율 1,430원 돌파라는 숫자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3. 경상수지·무역 조건 악화

    한국은 에너지·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습니다. 유가 상승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은 수입대금 지불을 위한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웁니다. 최근 무역긴장 완화 기대라는 반대 흐름도 있지만, 구조적 수지 흐름엔 경계가 필요합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2]{index=2}

    4. 자금 흐름의 역학 변화

    지수가 오르고 외국인 매수가 들어왔음에도 환율이 같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이는 자금이 ‘장기 베팅’이라기보다 단기적으로 유입된 뒤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이 흐름을 잘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실전 투자 전략 –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은 제가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참고하고 있는 실질 전략입니다. 숫자가 모두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 항목들입니다.

    💡 투자 유의 포인트

    ① 현금·대기자금 비중 설정: 전체 투자금의 최소 15% 이상을 현금(혹은 단기채)으로 보유. 특히 환율 급등 또는 주가 급락 시 ‘기회 포인트’로 활용.

    ② 환율 민감 업종 점검 및 비중 조절: 수입 원자재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은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전체의 5% 이하로 유지. 반대로 수출형 기업 중 환헤지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비중 확대 검토.

    ③ 손절가 및 목표가 설정: 신규 포지션 진입 시 손절은 진입가 대비 –8% 이하, 목표가는 +20% 이상으로 설정. 특히 지수가 4000선 돌파라는 심리적 구간일수록 손절 기준을 엄격히.

    ④ 분할 매수·매도 전략: 목표 종목에 대해 전체 매수 예정 금액을 3등분해서 진입. 최초 1/3 진입 후 환율 또는 거시지표(금리·무역지수) 변화 시 추가 진입 여부 결정.

    ⑤ 거시지표 모니터링 루틴: 매주 금요일 15분 투자: 원·달러 환율, 역외선물 환율, 한국·미국 10년물 금리차, 월간 수출입지수, 외국인 순매수흐름을 엑셀 또는 구글시트에 정리해 ‘변곡점’ 대비.

    ⑥ 분산투자·섹터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전체의 최대 두 종목에 집중하지 않기. 한 종목에 노출된 비중은 전체의 4% 이하로 제한. 대형주 중심 상승장일수록 중·소형주는 조정이 빠를 수 있음.

    결론

    코스피 4000 시대는 분명히 좋은 뉴스지만,

    환율 1,430원이라는 또 다른 숫자는 적지 않은 불안 요소입니다.

    지수의 절대 숫자보다 방향의 질을 보는 시각이 지금 더 필요합니다.

    개인 투자자라면 특히 리스크 관리를 우선으로 두고 접근하세요.

    “코스피 4000은 기회이지만, 환율은 경고등일 수 있다. 지금은 축하와 경계를 동시에 가져갈 때다.”

    추가 자료 — 환율 1,430원 관련 거시경제 분석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한 현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환율은 통화가치의 시장 평가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서,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동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첫째,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입니다. 미국의 금리정책이 상대적으로 강경하면 달러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신흥국 통화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집니다. 한국 역시 글로벌 자금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는 개방경제이므로 달러 강세 구간에서는 원화가 약세를 보이기 쉽습니다.

    둘째, 국내·외 금리·정책 기대의 차이입니다. 한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신호를 보내거나, 반대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질 때 금리차는 원화 평가절하 요인이 됩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채권·주식·파생을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환위험을 고려해 자산 배분을 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성 달러 매수’가 발생하면 환율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셋째, 무역·수지 요인입니다. 한국은 에너지·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구조입니다. 유가·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수입대금 지불을 위한 달러 수요가 늘어나 대외수지 측면에서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집니다. 여기에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계절적 수요 약화나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둔화가 겹치면 경상수지 개선이 더뎌지고 환율 불안 요인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넷째, 자본유출·투자심리 변화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이 일시적으로 관찰되더라도, 환율이 동시에 올라간다면 이는 두 가지 해석을 낳습니다. 하나는 외국인이 달러 헤지를 걸어둔 채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즉 환위험 회피), 다른 하나는 외국인 매수세가 실질적 ‘장기 베팅’이 아니라 단기 포지셔닝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자의 경우 내재 변동성은 낮으나, 후자의 경우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율 상승의 파급은 실물·금융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수입 물가 상승은 제조업의 원가 부담을 높여 마진을 압박하고, 이는 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차손 가능성이 있는 기업(달러 차입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은 이자비용과 원금 상환 리스크가 늘어나며, 은행권의 건전성 지표도 주시 대상이 됩니다. 가계부문에서도 원화 약세가 장기화되면 유가·물가 상승을 통해 실질 소비여력 축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환노출(환 리스크)을 점검해야 합니다. 해외자산·수출주·원자재 관련 포지션은 환율 변동에 민감하므로 헤지 수단(환선도·환옵션 등) 또는 비중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수입의존 업종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해 포지션을 축소하거나 손절 기준을 보다 엄격히 설정해야 합니다. 셋째, 거시 불확실성 확대 시에는 현금 비중을 늘려 기회가 왔을 때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율은 단일 지표로 해석하기보다는 금리·경상수지·자본흐름·정책 변수를 함께 보는 ‘복합 지표’로 다뤄야 합니다. 단기적인 급등은 기술적 요인(포지션 청산·차익거래 등)으로 설명될 수 있지만, 구조적 약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는 기초 경제지표의 변화(수출 회복 여부, 외국인 순투자 흐름, 중앙은행의 정책 스탠스 등)를 통해 판단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환율 1,430원 돌파는 경계 신호이며, 투자자는 이 신호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점검하고 실전 규칙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포트폴리오 내 현금비중은 얼마인가? (권장 10~30%)
    •  한 종목에 대한 노출 비중은 전체의 몇 %인가? (권장 2~5%)
    •  환율 민감 종목 보유 여부 확인 → 헤지 또는 축소 고려
    •  손절 가격과 목표 수익률을 설정했는가?
    •  뉴스(금융·환율·중앙은행 발언)를 하루 1회 이상 체크하는가?

    코스피 4000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지만, 환율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좋아 보이지만 불안하다” — 지금은 그 감정이 오히려 합리적인 투자자다운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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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및 참고

    • –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1.6배로 과거 평균을 상회하지만 강세장에 비하면 낮은 수준” (현대차증권 연구원 김재승)
    • – “코스피 4000은 ‘오천피’를 위한 새로운 출발선”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 – 기사: “드디어 4000피…K증시, 43년 만에 새 역사 썼다” (아주경제)
    • 사실과 수치를 기반으로 재서술했으며, 원문 문장은 직접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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