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매일경제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7,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일부를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은 전력 생산을 위한 원자력 기반이 필요하며,
이를 한국과 일본의 투자금으로 지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향후 조선업, 반도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리쇼어링 전략’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혀, 미국의 제조업 복귀 정책이 한층 가속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나 원론적 비전 제시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대규모 투자금이 미국 인프라 프로젝트의 핵심 자금으로 쓰일 것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원전으로 시작한다”는 표현은 미국 에너지정책 전환에서 원자력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 기사 핵심 요약
- 한국·일본의 대미 투자금 7,500억 달러 중 일부를 미국 원전 건설에 우선 투입.
- 원전 건설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한·미가 50:50으로 배분 예정.
- 추가적으로 1,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선박 건조 계획 언급.
- 향후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 리쇼어링 전략까지 논의 가능성 제시.
- 미국의 제조업 회복 전략 속 원자력이 핵심 에너지 인프라로 재부상 중.
2. 미국 원전 확대 정책이 의미하는 점
미국은 오랫동안 신규 원전 건설이 정체돼 있었지만, 최근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안정적인 기저전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원전 산업을 다시 키우겠다는 신호일 뿐 아니라,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자본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기조는 단기 뉴스가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구조 재편의 일부로 볼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에게는 장기적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3. 국내 기업: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수혜 가능성
현대건설은 해외 원전 설계·엔지니어링(FEED)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핵심 설비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미국이 원전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한다면 두 기업은 가장 현실적인 참여 후보군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이미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고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고 있어, 미국 원전 프로젝트의 공급망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주가 전망: 미국 원전 확대 시나리오별 목표주가 모델링
📌 시나리오 1: 베스트 케이스 — 대규모 원전 건설 참여
- 미국이 신규 원전 2~4기 이상 착공
- 현대건설: 설계·시공 참여
-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주요 설비 공급
예상 상승폭
현대건설: +30~40%
두산에너빌리티: +40~70%
📌 시나리오 2: 베이스 케이스 — 기술 참여 중심의 제한적 수주
- FEED·설계 지원·부품 공급 중심
- 직접 EPC 참여 비중은 낮음
예상 상승폭
현대건설: +10~20%
두산에너빌리티: +15~25%
📌 시나리오 3: 워스트 케이스 — 정책 지연 또는 참여 제한
- 미국 정책 변경
- 규제·지역 반발·예산 축소 등
예상 변동폭
현대건설: -5% ~ -15%
두산에너빌리티: -10% ~ -20%

5. 종합 견해
이번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 단기 뉴스 이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 제조업 리쇼어링,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는 세 가지 기조가 한 방향으로 모이고 있으며,
이 흐름 속에서 한국 원전 기술력과 건설·제조 역량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전 사업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이며,
실제 수주가 발생하면 5~10년 이상 매출이 이어지는 산업이기 때문에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따라서 본 이슈는 “단기 테마성 뉴스”가 아니라
향후 10년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원전 및 인프라 시장에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구조적 변화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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